[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지난 1분기,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배터리 부문 소재 판매 급증으로 인한 성과다.
포스코케미칼은 26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14.9% 증가한 34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6% 증가한 4천672억원, 순이익은 180.6% 증가한 399억원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에너지소재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됐다는 입장이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매출액의 경우 1천547억원, 음극재 매출액은 519억원이다. 지난해보다 각각 236%, 26% 증가한 금액이다.
내화물 부문의 경우 제강업체 가동률 상승과 수익성 향상 활동으로 매출 회복세를 나타났으며 라임케미칼에선 생석회 매출이 소폭 하락했으나 케미칼 부문에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이 증가했다는 입장이다.
포스코케미칼은 향후 전기차 배터리 부문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극재 사업에서 선제적 투자와 공정 혁신을 추진하고 음극재 사업에서는 인조흑연, 실리콘계 등 차세대 소재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한다 입장이다.
포스코케미칼은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이차전지소재 부문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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