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포스코의 철강부문 자회사 포스코강판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경기침체 회복으로 인한 철강재 판매 증가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강판은 22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44억원, 지난해 대비 32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잠정 매출액은 2천5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했다. 순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보다 628% 늘었다.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년보다 462% 증가했다. 매출액은 2천4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5% 늘었다. 순이익은 100억원으로 1868% 늘었다.
포스코강판은 포스코로부터 냉연강판, 도금강판 등을 구입해 자동차 부품용, 건축용 자재를 생산한다. 포스코의 경우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조5천520억원, 매출액이 15조9천969억원이라고 앞서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9%, 영업이익은 120% 증가했다. 포스코의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2011년 2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철강재 수요가 집중된 전방산업들의 호조에 힘입어 철강재 판매량 및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한편 포스코강판은 29일 실적발표와 함께 국내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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