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미국이 지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시 대책을 조기에 제대로 세웠다면 40만명에 가까운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으로 제기됐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로스엔젤레스학교 경제학과 논문에서 미국이 코로나19 대책을 제때 제대로 만들지 못해 인명과 자금을 낭비하게 됐다고 비판했다.
이 연구 논문은 지난 5월 말까지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확진자 조사를 강력하게 추진했다면 사망자를 30만명 이하로 낮을 수 있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코로나19의 사망자수는 54만명이며 최종 사망자수는 67만명까지 보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학교 경제학과는 정부가 도입했던 대규모 재정정책도 지급 대상을 체계적으로 분류했다면 효과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지급 대상을 사전에 분류했다면 미국 정부는 5조달러의 구제자금의 투입으로 재정 위기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을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이 논문은 실업급여 수당이나 보건위생 대책에 대한 비용 지출이 필요했지만 가구당 추진된 현금 지급은 거의 효과가 없었다고 평했다.
1조달러 현금지급으로 향후 수년간 기반 설비와 기후변화 대책에 투입할 자금이 줄어들게 됐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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