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지난 22일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믿기지 않는 단계에 도달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을 추모하기 위해 일몰 묵념의 시간을 갖고 백악관에는 촛불로 추모했으며 모든 연방기관 건물에 5일 동안 조기를 게양하도록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나는 모든 미국인들이 기억하도록 당부한다. 우리가 잃어버린 사람들을 기억하고, 뒤에 남기고 온 사람들을 기억하라”고 말했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22일 50만 명을 넘어서면서 2차 세계대전·한국전·베트남전 전사자보다 많아졌다. 2차 세계대전에서 미군은 40만5천 명이 전사했고 한국전에서는 3만6천 명이 죽었다. 또 베트남전에서는 5만8천 명이 사망했다.
이달 23일 존스 홉킨스 대학은 미국의 코로나 사망자를 50만3백10명으로 집계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 사망자는 6월 초까지 58만9천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워싱턴 대학의 예측 모델도 있어 최근의 백신 접종과 사망자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두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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