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삼양사가 강호성 삼양사 화학그룹장을 신규 대표로 선임하며 기존 송자량 단독 대표 체제에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삼양사는 25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제1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영업보고에서는 지난해 매출액 1조5천248억원, 세전이익 502억원 등이 보고됐으며 보통주 1주당 1천250원, 우선주 1주당 1천300원의 현금 배당도 의결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사내이사로 김원, 김량 삼양사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강호성 삼양사 화학그룹장을 신규 선임했다.
송자량 삼양사 대표는 "올해 삼양사는 매출액 1조6천656억원, 세전이익 826억원을 목표로 비전 2025 실행을 위해 스페셜티 소재 및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또한 원가 절감 지속, 고수익 제품 중심으로의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디지털 혁신 역량 강화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 밝혔다.
한편,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강호성 삼양사 화학그룹장을 삼양사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삼양사는 송자량·강호성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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