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금법 시행 앞두고 금융권도 가상자산 참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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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하나 금융그룹 디지털 자산 사업 추진

 [그래픽=아이뉴스24]
[그래픽=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최근 테슬라, 페이팔 등의 제도권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시장 참여 공표와 함께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시총이 지난 1년간 300조에서 2천조원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금융권에서도 디지털 자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싱가포르의 DBS은행, 스페인 BBVA, 네덜란드의 ING은행, 이탈리아 은행 방카 제너럴리 등이 일제히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16일 블록체인 금융 기술사 피어테크에 따르면 국내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11월 국민은행이 해치랩스, 해시드와 함께 한국디지털에셋(KODA)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지분투자의 형식으로 커스터디 사업의 간접적인 참여를 알렸다.

지난 1월에는 신한은행이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라는 신규법인에 지분투자를 했다. KDAC은 블로코와 코빗이 함께 투자한 커스터디 사업을 위한 법인으로, 올해 하반기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금융그룹에 속한 우리펀드서비스가 금융기술사 피어테크(지닥 거래소 운영사)와 기업 디지털 자산관리 토탈 플랫폼 론칭을 발표했다.

우리펀드서비스가 직접 공동 개발해, 올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비스는 피어테크의 거래소 지닥(GDAC)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허재영 기자(hurop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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