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다쏘시스템이 수자원 보호 방안을 제시하는 '생명을 위한 물(Water for Life)'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업 운영에 소비되는 에너지·자원을 최소화하고 생태계를 균형있게 유지하는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차원이다.
21일 다쏘시스템이 발표한 이번 캠페인은 물과 소비라는 주제를 결합해 현명한 수자원 소비, 과소비 방지 등 방안을 제시한다. 유엔(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중 6번째 목표인 '모두를 위한 물과 위생의 가용성과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 보장'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먼저 회사는 설계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를 기업의 물 발자국을 측정하고 최적화하는 등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물발자국은 상품을 생산, 사용, 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물의 양을 말한다. 향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한 추천을 통해 기업들에 지속가능한 제품, 서비스, 경험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쏘시스템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연구소인 '3D익스피리언스 랩'을 통해 'EEL ENERGY'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수자원 사용량 감소가 필요한 산업 과정을 바꾸기 위해 집단 지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오션허브 아프리카'와 같은 전 세계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기업들과 파트너십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사 측은 수자원 관련 이슈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 예정이다. 가령 다쏘시스템 라 파운데이션(La Fondation)이 지원하는 프랑스의 '미션 오션'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다. 라 파운데이션은 스타트업, 비영리 기구 또는 단체를 후원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기 위한 회사 재단이다.
이번 생명을 위한 물 캠페인은 지난해 2월 다쏘시스템이 시작한 '오직 사람이 만들어 나간다(The Only Progress is Human)' 캠페인의 두 번째 활동(ACT)이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세계는 물을 보존하고 책임감과 지속가능성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절박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다쏘시스템은 보다 지속가능한 산업 르네상스를 이루는 세계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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