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국내 제조 스타트업에 지원에 나선다.
다쏘시스템은 중기부와 공동으로 '다온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다온다는 제조 분야 국내 스타트업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프로그램이다. '국내 많은(多) 스타트업이 다쏘시스템(Da)와 협력을 시작(On)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해 8월 31일부터 9월 14일까지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다쏘시스템은 이번에 모집한 30개 기업에 3D 설계 플랫폼(3D 익스피리언스) 내 설계·제조·공학해석·공정개선 솔루션 패키지,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크 활용 기회 등 맞춤형 지원과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초기 창업 패키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전날 진행된 '다온다' 프로그램 출범식에는 폐질환 진단용 3D 유방암 영상기술인 토모신세시스 구동 제어 시스템을 개발하는 레이시스, 방탄·모빌리티 경량화에 사용되는 차세대 슈퍼 섬유 복합재 제조기업 한국정밀소재산업이 참여해 주요 과제를 소개했다.
향후 다쏘시스템은 각 선정 기업과 프로그램 진행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구체적인 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절한 툴만 있다면 누구든 제조 혁신을 시작하고 주도할 수 있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도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쏘시스템은 국내 창업 기업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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