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농심이 숙취해소제 시장 진출을 위해 '간만세' 제품 판매대행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간만세를 제조 및 판매하는 주식회사 간만세와 제품 유통을 대행하는 방안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 농심의 전국 유통망과 간만세의 숙취해소제 제조 기술력을 통한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숙취해소제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2015년 1천300억 원 규모에서 2019년 2천500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간만세는 2017년 브랜드 간만세를 론칭하고 시장에 뛰어든 바 있다.
다만 농심은 아직 신사업 차원에서 숙취해소제를 직접 생산하는 등의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만세와의 제휴 또한 판매 수량, 시기 등에 대해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농심 관계자는 "간만세 유통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한 판매대행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사업 다각화 측면으로 보기에도 애매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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