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가 대학교 및 공공기관이 비대면 환경에서도 소프트웨어(SW) 실무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무료 제공한다.
네이버 비영리 교육재단 커넥트재단은 이화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에 SW 학습 플랫폼 '부스트코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발표했다. 교육에 참가한 이화여대 학생 94명은 오는 17일까지 부스트코스에서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18~20일 실습 과제를 제출하면, 실무 전문가가 직접 과제를 검토한다.
커넥트재단은 "부스트코스는 전현직 개발자, 마케터 등 실무 전문가들이 실제 업무 사례를 기반으로 학습 콘텐츠를 직접 구성한 만큼, 기존 대학SW 교육과 차별화된 실무 중심의 SW 교육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커넥트재단은 대학교와 공공기관, 중소기업이 부담없이 SW 교육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커넥트재단은 부스트코스에서 실무 전문가들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컴퓨터과학, 디지털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27개의 온라인 강의가 공개됐으며 작년 한 해 동안 약 16만명이 수강했다.
지난달엔 IT 전공자뿐 아니라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부스트코스를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코칭스터디'를 신설했다. 이는 특정 주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여 공부하고, 현직 개발자 등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그룹 스터디다. 이 외에도 부스트코스 강의를 단체 수강할 수 있는 '파트너 스터디'를 운영한다.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SW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대학과 기업을 중심으로 실무형 SW 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어느 곳에서나 실무형 SW 교육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제휴기관에 최적화된 학습 플랫폼과 고품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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