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하나카드는 빅데이터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하나카드 빅데이터 해커톤' 경진대회를 지난 1~2일에 걸쳐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시간 안에 팀을 구성해 쉼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직원들의 디지털 지식 함양과 빅데이터 기술 분석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각 사업본부별 대표 1팀씩 출전해 총 8개팀이 경쟁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대회 전 사전교육을 통해 파이썬 등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학습 후 예행 연습을 했다. 대회는 '미래의 아파트 실거래가 예측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특정 시간 내에 데이터를 분석 후 자체 빅데이터 모델링을 개발하여 결과물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2개팀에겐 총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과정 우선 선발 기회가 함께 제공된다. 장경훈 사장이 직접 시상했다.
대회를 기획한 박선민 하나카드 인재개발부 과장은 "직원 스스로가 직접 참여하고 본인 역량의 차이를 검증해내는 과정일수록 직원들의 교육 성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방법의 디지털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카드는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방향성 아래 금융업의 경계를 넘어사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하나카드 '디지털유니버시티'다. 실전형 디지털 인재양성소로 빅데이터 전문가와 디지털 비즈니스 전문가 과정 가운데 하나를 골라 단계별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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