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원스토어는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원스토어는 이번 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 2018년 3분기를 시작으로 9분기 연속 성장을 이뤘다.
지난 8월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원스토어는 거래액 기준으로 앱마켓 시장에서 18.4%의 점유율을 기록, 국내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스토어 성장의 핵심 동력인 게임의 3분기 거래액은 수수료 인하 전인 2018년 2분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작 게임들이 대거 입점한 결과다.
위메이드의 대작 '미르4'를 비롯해 넥슨의 '바람의 나라: 연'과 선데이토즈의 '애니팡4'가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으며, 유주게임즈코리아의 '그랑삼국', 창유의 '일루전 커넥트',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DeNA의 '슬램덩크' 등이 활발히 서비스 중이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자사의 시장 영향력 확대는 외산 앱마켓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불공정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생태계에 희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특히 외산 플랫폼의 갑작스런 결제 강제화와 수수료 부과 결정으로 고민에 빠진 미디어 콘텐츠 사업자들의 입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웨이브, 플로, 벅스, 지니뮤직 등 다수의 앱들이 조만간 원스토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원스토어는 또 웹툰, 만화, 판타지 및 로맨스 소설 등 다양한 장르에서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 오리지널 작품을 대거 선보이면서 구독자를 확대해 가고 있다. 8월에는 일반도서 e북은 물론 웹툰, 웹소설까지 제휴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상품인 '북스앤데이터'를 출시했다.
원스토어는 최근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원스토어는 '보다 빠르고 즐거운 맞춤형 모바일 라이프'를 목표로 대대적인 서비스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이용 성향을 분석해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하며, 게임 플레이 영상, 매거진 콘텐츠 등 다양한 볼 거리와 읽을 거리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는 개발사들과 상생하는 앱마켓으로 자리매김하여 더 많은 콘텐츠를 유치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국내 앱마켓 시장에서 공정하고 건전한 경쟁 환경을 조속히 만들어 개발사들이 자유로운 선택을 하고, 이용자들도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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