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건설이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11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됨과 동시에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세계 1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다우존스(Dow Jones)사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RobecoSAM)사가 공동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글로벌 최우수 기업 '인더스트리 리더'(Industry Leader)로 총 8회 선정됐다.
DJSI는 기업의 경제·환경·사회 등 3가지 부문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며 올해 평가 검증이 강화돼 타사들의 점수가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전년 대비 높은 점수를 획득해 2위와의 격차도 크게 벌렸다.
환경·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결과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GRI Standards 포괄기준 (Comprehensive Option)을 충족하는 선도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투명한 정보공개와 높은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내 건설사 최초로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보고서는 2030년을 대비해 '새로운 번영·환경·상생'의 3대 장기 목표 및 지속가능경영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UN의 '산업 혁신과 인프라' 등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전체에 대한 건설업 이행모델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건설은 기후변화 대응전략, 환경분야 리스크 관리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arbon Disclosure Project, CDP)에 2011년부터 참여하고 있어 환경경영분야에서도 그 공신력을 국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환경·사회·지배구조부문의 국내 상장회사 908사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ESG 통합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환경(E) 부문 A+, 사회(S) 부문 A, 지배구조(G) 부문 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코로나 위기상황과 경제위기 등 글로벌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앞선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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