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저가 스마트폰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디지털 차이나 등의 여러 업체들과 일부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매각을 협상하고 있다.
매각금액은 250억위안으로 전액 현금지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최근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사업이 타격을 받아 당초 목표했던 생산량을 10% 가량 하향 수정했다.
화웨이는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라 경쟁력이 높은 핵심 전략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화웨이는 저가폰 아너 브랜드보다 고가폰 브랜드에서 더 공을 들일 방침이다. 매각 대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너 브랜드, 연구개발 부문, 관련 공급망 관리사업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협상 업체는 디지털 차이나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다른 후보 업체는 TCL, 샤오미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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