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라클은 틱톡 인수자로 최적"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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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에 힘몰아주기…MS와 바이트댄스 협상에도 영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 쇼트동영상 메세징 서비스 틱톡의 미국사업부문 인수를 모회사 바이트댄스와 협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라클도 인수전 참여에 관심을 보여 누가 이를 확보할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라클이 틱톡의 인수업체로 우수한 업체라고 극찬했다.

오라클 최고경영자(CEO) 래리 엘리슨은 틱톡의 북미사업부, 호주 및 뉴질랜드, 캐나다 사업을 중국 바이트댄스로부터 구입에 관심을 보였다.

오라클이 바이트댄스의 미국사업부문, 호주 및 뉴질랜드, 캐나다의 4개 지역 인수에 얼마나 금액을 지불할 계획인지 알 수 없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라클의 틱톡 인수전 참여를 지지했다. 사진은 래리 엘리슨 오라클 CTO  [오라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라클의 틱톡 인수전 참여를 지지했다. 사진은 래리 엘리슨 오라클 CTO [오라클]

다만 최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의 글로벌 틱톡 사업부문의 가치를 투자자들로부터 500억달러로 인정받았다.

오라클의 틱톡 인수전 참여에 시장 분석가들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기업솔루션 전문업체 오라클이 쇼트 동영상 메세징앱 틱톡을 인수할 경우 상승효과를 거두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전략 컨설팅업체 미래혁신센터의 지정학 미래학자인 아비슐 프라카시는 "틱톡의 데이터를 오라클의 기존 자원과 결합하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해 새먹거리를 손에 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는 모든 사업에서 재혁신이 이루어질 것이며 방대한 틱톡의 개인 이용자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 회사이자 클라우드 플랫폼업체인 오라클에 새로운 정보자산을 부여할 수 있다고 봤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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