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센터 '스마일게이트에이아이(Smilegate.AI)'를 설립했다고 3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스마일게이트에이아이가 '재미있는 AI(Fun AI)'와 '인간적인 AI(Human-Like AI)'의 핵심 기술 확보 및 실용화 가능한 혁신적 AI 기반 서비스의 지속적 발굴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목표라는 점에서 타 기업 AI 연구소와 차별화 된다고 강조했다.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 기계 번역, 자연어 검색 등 주로 정확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설계된 기존 AI 기술들과는 달리 스마일게이트에이아이에서는 단순 정보 제공자 역할을 넘어서 재미와 감동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친구처럼 소통하는 '매력적이고 인간적인 AI'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시도를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에이아이는 ▲즐거움, 놀람, 기쁨, 감동 등 인간의 다양한 감성을 AI 기술로 풀어내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는 'Fun AI' 와 ▲공감, 소통, 적응, 기억 등 인간 자체에 대한 연구를 통해 기계적인 응답에서 벗어나 인간처럼 상호 작용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Human-like AI'를 추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AI센터 설립에 이르기까지,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권혁빈 비전제시최고책임자(CVO)이자 창업자가 '스마일게이트표 AI' 방향성을 구축하고 센터를 설립하는데 있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우진 스마일게이트에이아이 센터장은 "인간처럼 감정을 표현하고 행동하며 상대와 공감할 수 있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종합적 인간화 AI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게임, 영화 등 스마일게이트의 핵심 사업 분야는 물론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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