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혼밥·혼술족이 늘어나면서 여름 보양식 시장도 '언택트'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편의점 보양 관련 상품의 품질이 프리미엄급으로 개선되고 집안에서 간편한 조리만으로 즐길 수 있는 편의성을 갖춘 제품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GS25에 따르면 지난해 GS25의 냉장간편식 총매출 중 삼계탕·추어탕·사골곰탕 등 보양식 관련 제품의 삼복 시즌 매출 비중이 32.2%에 달했다.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일년 매출의 3분의 1이 발생한 셈이다.
이에 GS25는 올해 언택트 소비가 활성화됨에 따라 '혼보신'을 위한 상품 구매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9일 보양식 인기 재료인 오리와 닭 등을 사용한 '든든한' 시리즈를 선보인다. 라인업은 도시락, 찜닭, 조리면, 샐러드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먼저 말복까지 한정 판매되는 '오리덕에든든한도시락'은 기운을 복돋아 줄 훈제 오리를 메인 재료로 사용했다. 버섯부추구이를 바닥에 깔고 훈제오리와 단호박구이 2개를 토핑해 건강 지향적인 레시피를 구현했다.
여름철 대표 보양음식인 닭을 활용한 '계(鷄)든든한매콤찜닭', '계든든한초계국수', '계든든한곤약샐러드'도 출시하며 여름철 별미요리로 제격인 '계든든한초계국수'와 '계(鷄)든든한곤약샐러드' 등 여름에만 맛 볼 수 있는 이색 메뉴도 선보여 고객 눈길 사로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GS25은 삼복 시즌을 맞아 각기 다른 고객 입맛에 알맞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 출시로 혼자 보양식을 찾는 고객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혼밥, 혼술족이 증가하며 올해는 혼자 몸보신을 하려는 고객이 많다고 판단해 다양한 보신용 상품을 한번에 출시하게 됐다"며 "몸보신에 효과가 있는 오리, 닭을 이용한 상품을 고객들이 즐기며 활기를 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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