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편디족' 덕에 마카롱 인기 '쑥'…GS25, 상품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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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덕에 디저트 매출 매년 세 자릿 수 증가…프리미엄급 상품 출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를 즐기는 일명 '편디족(편의점 디저트족)'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디저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디저트 상품의 전년 대비 연도별 상승률은 2018년 161.7%, 2019년 125.6%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1월부터 6월까지 246.7% 증가하는 등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디저트 카테고리 상품 중 마카롱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3% 상승하며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 이 같은 인기는 가격대비 프리미엄급 수준의 고급화된 맛과 편의점 즉석 원두커피의 인기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상품에 대한 관심 증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자기 만족 표현 등으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GS25 '오로라 마카롱' [사진=GS리테일]
GS25 '오로라 마카롱' [사진=GS리테일]

이에 GS25는 마카롱 인기를 한층 높여줄 상품으로 '오로라 마카롱'을 선보인다. 마카롱 꼬끄를 투톤 색감으로 표현해 여름밤 오로라를 연상케 하는 여심저격 비주얼이 특징이다.

3개의 마카롱 필링은 스트로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 맛을 공통으로 사용해 상큼한 맛을 구현했다. 또 마카롱 전문 업체 루시카토와 협업해 기존 상품 대비 쫀득한 식감과 한층 깊어진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일반적으로 한 가지 칼라의 꼬끄를 사용한 상품 대비 약 1.5배의 노력이 필요하며, 화려한 색감과 색다른 맛으로 2030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GS25는 SBS 금토 드라마 '편의점샛별이'와 컬래버레이션한 '샛별이 달달마카롱'도 오는 9일 선보인다. 주인공 샛별이의 상큼발랄한 캐릭터에 맞는 상큼레몬, 쿠앤크, 상큼팝핑요거트를 필링에 적용했다.

GS리테일은 연말까지 20종 이상의 마카롱을 추가 출시하며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조가현 GS25 디저트 담당은 "디저트가 단순히 식사 후에 즐기는 서브 개념을 넘어서 디저트만으로 맛과 힐링을 찾는 2030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해 전문 마카롱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프리미엄 투톤 색감과 맛을 구현하면서도 가성비 있는 가격의 마카롱을 출시했다"며 "2020년에는 순차적으로 맛과 디자인에서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선보여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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