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룽투코리아가 위메이드트리에 40억원을 투자, 지분 10%를 취득하기로 했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룽투코리아는 위메이드트리 주식 2만8천111주를 약 40억원에 취득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위메이드트리 지분 비율 10%에 해당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룽투코리아는 "위메이드트리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신주 취득"이라며 "게임사업 관련 전략적 제휴를 위한 지분 취득 목적"이라고 밝혔다.
실제 룽투코리아는 이날 위메이드트리와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룽투코리아로부터 투자를 받고 제휴를 맺게 된 위메이드트리 측은 이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룽투코리아의 다양한 장르 게임들을 블록체인과 결합해 위믹스(WEMIX) 플랫폼에 선보임과 동시에 향후 룽투코리아의 중국 본사이자 중국 최대의 게임사 중 하나인 룽투게임과도 파트너십을 확대, 중화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전했다.
최근 위메이드트리는 '미르의 전설2', '윈드러너' 등 유명 게임 지식 재산권(IP) 장르별 총 10종의 신작 라인업을 확보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중 '크립토네이도 포 위믹스'와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전기 H5 포 위믹스'는 상반기 출시 목표다.
김석환 위메이드트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양사가 성장과 협력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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