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혁신형 중소기업 70개사에 방송광고 제작을 위한 17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올해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의 대상자로 총 70개사를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TV광고 지원 대상에는 주식회사 푸드나무, 다산지앤지 등 36개사가 선정됐다. 라디오광고 지원 대상에는 코코도르, 로이체 등 34개사가 선택됐다.
선정 기업은 TV광고의 경우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천500만원까지, 라디오광고의 경우 제작비의 70% 범위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규모는 총 17억2천만원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광고 전문가가 방송광고 기획, 제작 및 집행 전 과정에 걸쳐 자문하는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별도의 심사를 거쳐 방송광고 송출비도 최대 70%까지 할인된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고 있으나 비용 부담 등으로 방송광고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방통위가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컬리, 밀리의 서재, 호갱노노와 같은 기업들이 이 사업을 통해 방송광고 제작비 지원을 받아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매출액이 20.9% 증가하고 고용자 수는 697명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방통위는 국가경쟁력의 근간인 중소기업들이 방송광고를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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