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이 4년만에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정 사장은 신세계 보유주식 5만주(137억원 규모)를 장내 매수했다.
신세계는 정 사장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신세계 보통주 5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정 사장의 보유주식은 96만7천853주에서 101만7천853주가 됐다. 보유비율은 9.83%에서 10.34%로 늘었다.
현재 신세계 1대 주주는 이명희 회장(18.22%), 2대 주주는 국민연금(14.37%)이며 정 사장은 3번째다. 이번 지분 매입에도 지분율 순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 사장은 2016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서로 보유한 신세계와 이마트 지분을 맞교환한 이후 4년만에 지분을 확보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주가 하락에 따른 대주주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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