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학사정보관리플랫폼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은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성과 공유회'에서 자체 개발한 미래형 대학교육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학사정보 관리플랫폼(SER)이 블록체인 전문 기술검증 지원사업(PoC) 연구과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주관으로 열렸다. 세종텔레콤의 이 사업은 ▲학사정보 데이터 구조 연구 및 설계 ▲개방형 자격증명서비스 구현 ▲학사정보관리시스템 개발 ▲제휴 교육기관 오픈API 연계 등 총 4단계를 거쳐 개발이 진행됐다.
세종텔레콤은 주관사로서 사업 관리와 기술 연구 개발을 주도해왔다. 특히 지난 연초 공개했던 BaaS형 프라이빗 블록체인 메인넷 '블루브릭(BlueBrick)'이 SER 플랫폼에 사용됐으며, 기존 DB시스템이 보유한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PoA(Proof of Authority) 알고리즘으로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한다.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 이화여자대학교는 학생들의 데이터 현황 파악과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그로비스인포텍은 성적·재학·수료·졸업증명·외부교육과정 증명과 기업 인사담당자를 위한 디지털 증명을 위해 수차례 테스트 과정을 진행해왔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마케팅본부장은 "프로젝트 종료 후에도 학생·교육기관·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피드백을 반영하고, 사용자 편리성을 확대하기 위해 여러 대학과 비정규 교육기관, 기업들과의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초 상용 서비스 출시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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