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솔루션이 나왔다.
2일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은 글로벌 관리형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네트워크(SD-WAN) 플랫폼 리딩 기업인 아리아카(Aryaka)와 함께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에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시장에 먼저 진출하고, 이를 통해 주변 국가들로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종텔레콤은 지난 2013년부터 아리아카와 제휴한 뒤, 해외 지사를 둔 기업들의 취약점인 본사와 현지법인 간 연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전 세계 100여개 이상 사이트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 구글 등 퍼블릭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환경을 고려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리아카는 국제 전용회선으로 구성된 글로벌 사설 네트워크와 함께 TCP최적화, 데이터 중복제거·압축 등 기능이 탑재된 플랫폼 환경으로 관리형 SD-WA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고객사는 연결성 제고는 물론 퍼블릭 클라우드상의 IaaS, SaaS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접속하는 효과, 그리고 약 30%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강효상 세종텔레콤 영업본부장은 "글로벌 SD-WAN 선도 기업인 아리아카와 함께 아태 지역 기업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게 돼 기쁘다"며, "그간 SD-WAN 장비를 직접 구축하거나, 국가·도시별 사업자의 국제전용회선을 임차해 사용하던 기업이 세종텔레콤을 통해 더 빠르고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경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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