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첫 글로벌 진출…러시아 공개서비스 실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는 PC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러시아 공개서비스에 돌입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로스트아크는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게 됐다. 회사 측은 러시아 지역에서 성공적 서비스 안착을 위해 퍼블리셔인 메일루(Mail.Ru)와의 협력 관계를 견고히 해나갈 예정이다.

러시아 공개서비스는 현지시각 27일 오후 3시 시작됐으며 '창술사'와 '암살자'를 제외한 클래스 12종과 8개의 지역이 먼저 공개됐다. 섬과 레이드 등 추가 플레이 콘텐츠도 오픈됐으며 점차 서비스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러시아 공개 서비스를 기념해 지난 10월 23일 모스크바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게임 OST인 '테일 오브 플레체(Tale of pletze)'를 활용한 프로모션 영상과 러시아 전용 탈 것 등 현지화 콘텐츠를 공개했다.

로스트아크의 현지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메일루는 러시아의 종합 포털 서비스 기업으로 검색 포털, 메일, SNS, 게임 포털과 같은 여러 분야의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메일 가입자는 1억명에 이른다.

특히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한 다양한 국산 게임을 러시아에 서비스하고 있어 게임 서비스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는 "이번 러시아 공개 서비스를 통해 로스트아크의 첫번째 글로벌 시장 진출이 이뤄졌다"며 "러시아 최고의 IT기업과 함께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 만큼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