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 업체 서비스나우가 빌 맥더못 SAP 전 최고경영자(CEO)를 새 CEO로 선임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서비스나우는 존 도나호 CEO가 물러나면서 후임으로 맥더멋 CEO를 임명키로 했다. 2017년부터 서비스나우를 이끌어온 도나호 CEO는 내년 1월 나이키 CEO로 합류할 예정이다.
맥더멋 CEO는 2002년 SAP에 합류해 2010년부터 9년간 CEO를 맡아오다 이달초 사임했다. 독일 SW기업 SAP에서 미국인으로서 유일하게 CEO 직책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SAP CEO로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SW를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 방식을 바꿨다.
SAP는 맥더멋 CEO 후임으로 제니퍼 모건 클라우드 사업 총괄과 크리스찬 클레임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낙점했다.
맥더멋 CEO가 합류하는 회사가 서비스나우라는 점도 눈길이 끈다. 클라우드 업체로 전환중이긴 하나 1972년 태어난 SAP가 전통적인 온프레미스 SW업체라면 2004년 설립된 서비스나우는 태생부터 SaaS 회사이기 때문이다. 서비스나우의 직원수는 약 1만명으로 SAP에 10분의 1 규모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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