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증강·가상현실(AR·VR) 등 상용 실감미디어 서비스가 e스포츠를 통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점프(Jump) AR·VR'이 출시 약 40일 만인 지난 8일 앱 설치 7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점프 AR·VR은 SK텔레콤이 만든 초실감 미디어 통합 플랫폼이다. AR 동물원, AR LoL파크 순간이동, VR 현장 생중계, VR 리플레이(전지적 와드시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결승전에서는 12만명이 5GX VR 생중계와 멀티뷰 서비스로 T1과 그리핀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e스포츠 관전문화를 바꾸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결승전이 열린 고려대 화정체육관에 모인 3천여 관중의 약 40배가 많은 팬들이 VR 생중계를 이용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점프 AR 이벤트에 응모한 당첨 고객을 대상으로 LoL 파크 투어 행사를 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SK텔레콤 e스포츠팀 T1의 선수들이 투어 현장을 찾아 고객들과 팬미팅을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이날 고객들이 가상 공간 속에서만 보던 T1 선수들을 직접 만나는 체험을 한 것처럼, 향후 VR 팬미팅 서비스를 출시해 현실과 가상 공간을 넘나드는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점프 AR·VR의 70만 돌파는 5G 기반 초실감 미디어의 성장세를 보여준다"며, "SK텔레콤은 e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고객 생활을 바꾸는 몰입경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점프 AR 이벤트에 이어 점프 VR의 고객 이벤트를 시작된다. SK텔레콤은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SNS 인증 이벤트'를 열어, 추첨을 통해 VR 기기(500명)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천명)를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점프 VR 앱을 다운로드 한 뒤 마음에 드는 영상을 캡처에 SNS에 공유하면 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