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정보통신획평가원(IITP, 원장 석제범)은 지난 7월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9년도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대회의 총 4개 우승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대학·스타트업 등 총 121개팀, 617명이 경쟁했다. 12개 우수연구팀과 각 트랙별 최종 우승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12개 우수 연구팀은 오는 2020년까지 매년 정부출연금 총 60억원 이내의 후속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상황인지 트랙에서는 라온버드(대표 천세욱)팀이 영예의 우승(1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줌인터넷(대표 김우승)팀, 엠티콤(대표 허훈)의 BTV팀이 각각 2위와 3위에 선정됐다.
문자인지 트랙에서는 로민(대표 강지홍)팀이 우승하고, NC소프트(대표 김택진)의 VARCO팀이 2위, 엠티콤(대표 허훈)의 BTI팀이 3위를 차지했다.
음향인지 트랙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전찬준 박사 연구팀)이 우승, 광주과학기술원(김홍국 교수 연구팀)이 2위, 성균관대학교(고종환 교수 연구팀)이 3위에 선정, 마지막 제어지능 트랙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심현철 교수 연구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유비파이(대표이사 임현)팀, 한국항공대학교(고상호 교수 연구팀)이 각각 2위와 3위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10월 개최예정이며 우승팀들의 성공전략, 대회준비 중 에피소드 등을 나누는 공개포럼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후속단계인 2단계 대회는 2020년도 11월경 개최될 예정이며, 더욱 어려워진 난이도로 참가자들의 도전을 유도할 전망이다.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4단계로 진행된다. 매 단계마다 신규 참가자의 도전기회를 열어둘 방침이다.
석제범 IITP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학·스타트업 등 역동적인 신진 연구자들의 열정이 필요하다"면서, "본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분야 유망 신진 연구자의 지속적인 발굴과 지원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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