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모든 서버 MS 클라우드로 옮긴다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매일유업이 전사 IT시스템을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로 이전한다.

한국MS는 매일유업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전체 IT 인프라를 애저로 이전키로 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노후화된 인프라, 서비스 장애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미 e커머스를 포함한 일부 서비스가 이관됐으며, 연내 모든 서버가 옮겨갈 예정이다.

SAP 전사적자원관리(ERP)를 포함한 자원관리 시스템도 모두 애저 위에서 운영된다. 핵심업무시스템 시범 구동 결과 온프레미스 대비 351%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보안, 업무 생산성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를 도입한다. M365는 오피스 365, 윈도 10,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큐리티(EMS)를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 업무 플랫폼이다.

매일유업은 업무 환경부터 서버 인프라까지 MS의 플랫폼을 활용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전략이다.

조병훈 매일유업 이사는 "MS 애저 도입을 통해 IT인프라 관리부터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까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용석 한국MS 상무는 "MS 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를 비롯한 고도화된 서비스까지 유연한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MS의 글로벌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일유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가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