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카카오프렌즈가 홍콩에도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IX는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오는 9월 1일까지 약 2개월간 홍콩의 유명 쇼핑명소 '랭함 플레이스'에 첫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홍콩 몽콕에 위치한 '랭함 플레이스'는 주말이면 35만 명에 달하는 유동인구가 몰릴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팝업스토어는 랭함 플레이스 4층에 단독 공간 형태로 자리하게 될 예정이며, 여름 휴가 시즌을 겨냥해 보기만해도 여유롭고 시원시원한 호캉스 콘셉트로 기획됐다.
카카오IX는 프렌즈 썸머 호텔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매장 내외부에는 대형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구조물들을 곳곳에 설치, 팝업스토어를 하나의 포토존으로 구성했다. 풀장 안에서 튜브를 타고 즐겁게 놀고 있는 라이언과 어피치, 썬 베드 위에서 한껏 여유를 즐기는 네오와 프로도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홍콩은 기본적으로 인구 밀도가 높고, 관광 또는 비지니스를 위해 전세계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몰리기 때문에 트렌드에 굉장히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지역"이라며,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홍콩 팝업 스토어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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