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내달 자동차보험료가 1.5~2%가량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자동차보험료 인상요인을 소비자에게 모두 전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므로 사업비 절감 등 자구노력을 선행하여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위는 "자동차보험료는 원칙적으로 시장원리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되어야 할 사항"이라면서도 "자동차보험료의 인상요인 뿐 아니라 인하요인도 있어 실제 보험료 인상여부와 수준을 지켜볼 필요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금융위가 꼽은 인하요인은 자동차보험 경미한 손상 시 부품 교체비용 대신 복원수리비 지급 대상을 현행 범퍼에서 7개 외장부품(도어, 펜더, 후드, 트렁크리드 등)으로 확대 예정 등 수리 비용 개선안이다.
금융위는 내달 보험료 인상이나 인상 수준이 결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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