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KT가 K리그 부흥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는다.
KT(회장 황창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함께 28일 서울 광화문광장 KT 5G 체험관에서 프로축구 저변 확대 및 차별화된 5G 축구 콘텐츠 공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윤용필 스카이티브이 사장, 허정무 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조영증 심판위원장, 김현태 경기위원장,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KT 구현모 사장과 프로축구연맹 허정무 부총재는 각 사를 대표해 1등 5G 기술을 통한 대한민국 프로축구 부흥을 기원하며 '하이파이브! KT 5G'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했다. KT는 5G와 혼합현실(MR) 기술을 결합해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실내에서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MR스포츠 등 5G가 가져올 새로운 스포츠 문화를 제시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그룹과 프로축구연맹은 KT의 국내 1등 5G 플랫폼을 기반으로 5G 축구 콘텐츠를 공동 발굴하고 국내 프로축구 K리그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스카이티브이와 프로축구연맹 간 전략적 제휴와 협력을 다각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KT그룹과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 스카이스포츠 채널에서 2019 K리그2 개막전을 생중계했다. KT그룹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스카이티브이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프로야구, 프로농구, ATP 월드투어 테니스 등의 중계를 다년간 제작해왔다.
이를 통해 쌓은 역량을 기반으로 K리그2 전체 182개 경기 중 81개 경기를 TV 생중계하고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서도 동시 방영해 국민들에게 축구와의 접점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K리그2는 2부 리그지만 부산 아이파크, 대전 시티즌, 전남 드래곤즈, 아산 무궁화, 광주 FC 등 강팀들이 대거 포진해 K리그1 못지않은 경기력으로 국내 프로축구 흥행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전국 2천940만 가구에 송출되는 스카이스포츠 생중계를 통해 축구 팬들이 K리그2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구 사장은 "KT그룹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5G를 활용해 차별화된 축구 중계를 제공하고, 5G 스타디움 구축 경험을 프로축구에 접목해 K리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고 차원 높은 5G 축구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더 나은 스포츠 향유 환경을 조성해 국민기업으로서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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