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교통부가 도입을 추진중인 자율주행차에 대해 매우 회의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자신의 정권 그것도 교통부와 대립적인 입장을 취한 것이다.
액시오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율주행차 혁명을 '미친짓'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비공식 석상에서 말했다.
그의 생각을 모두 경계할 필요는 없다. 최근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비행기의 최첨단화로 오히려 이륙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가끔은 과거의 단순한 방식이 더 좋은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보면 그는 기술혁신 반대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흥미로운점은 대통령과 교통부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견해차이다.
지난 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SXSW 행사에서 미국교통부 이레인 챠오 장관은 비전통적 신흥수송 기술위원회(NETT)의 설립을 발표했다.
그는 이 조직을 통해 새로운 기술의 도입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는 법률이나 규제를 제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터널, 하이퍼루프, 자율주행차 등의 혁신 기술이 이로 인한 혜택을 볼 수 있다.
또한 자율주행차 관련 법안도 각기 검토되고 있다. 지난 15일 교통부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은 제너럴 모터스가 제출한 자율주행차 관련 탄원서를 공개하고 이에 필요한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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