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김형래 한국오라클 대표가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오라클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라클 아시아태평양 총괄 로저 리 수석부사장은 지난 4일 한국오라클 임직원에 이메일을 통해 김형래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음을 알렸다.
김 대표는 삼성그룹 공채 출신으로 지난 2014년 6월부터 최근까지 한국오라클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수 주 내 회사를 떠날 예정으로 아직 후임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당분간 탐 송 부사장이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김 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배경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회사 안팎의 어려움이 가중된 것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한편 한국오라클은 지난해 노동조합이 전면 파업에 돌입하는 등 내홍을 겪어왔다. 또 세금 탈루 혐의 등으로 국세청과 소송 등도 진행중이다. 이날 국세청은 한국오라클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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