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키움증권은 5일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 S10' 효과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반등으로 투자 매력이 높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삼성전기의 투자 매력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는 갤럭시 S10 출시에 따른 모듈 사업부 수혜, 2분기는 MLCC 업황 반등으로 이어지는 호재가 부각될 것이고, 실적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2019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로 역사적 하단에 위치해 있고, 주당순자산비율(PBR)은 1.5배로 실적 상승기 5년 평균 2.0배보다 상당히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갤럭시 S10'은 혁신적 사양 변화, 합리적 가격, 보급형 라인업 추가, 빠른 출시 일정,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판매 성과가 기대되고, 삼성전기의 트리플 카메라모듈이 집중적인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MLCC는 IT 범용품이 이끈 상승 사이클이 꺾였지만, 전장 및 산업용 수요 강세가 이어지며 차별화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단기 업황은 2분기에 회복될 전망"이라며 "업계 재고 소진을 거쳐 PC 중앙처리장치(CPU) 생산차질이 해소되고, IT Set 신모델 효과가 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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