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탭 S5e' 공개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5e'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갤럭시 탭 S5e'의 무게는 400g, 두께는 5.5mm이다. 메탈 디자인으로 휴대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10.5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화면비는 16:10이다. 물리적 홈 버튼을 제거하고 디스플레이의 상하단 베젤을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하만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AKG'의 음향기술로 완성한 4개의 스피커를 갖췄다. 3D 입체 서라운드 음향 효과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며, 사용자가 태블릿을 가로로 사용하는지 세로로 사용하는지 인식해 자동으로 스피커를 전환한다.

'갤럭시 탭 S5e'는 삼성 태블릿 최초로 '빅스비 보이스'를 탑재했다. 빅스비와 연동된 가전 제품을 음성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고, '단축 명령어' 기능을 통해 한 번의 음성 명령으로 복합적인 다양한 작업도 실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실버, 블랙, 골드 3종으로, 오는 2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용자들은 비디오 시청, 게임 플레이 등 엔터테인먼트에 몰입할 수 있는 더 큰 화면의 태블릿을 원한다"며 "갤럭시 탭 S5e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풍부한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