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이스북 메세징앱 하나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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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앱 서비스 유지…메신저 통합으로 상승효과 기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메신저와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 등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왓츠앱,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등의 3개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할 예정이다.

다만 이 앱들을 하나로 통합하지만 개별 서비스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이용자들끼리 도청이나 감청 우려를 피할 수 있도록 암호화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메세징앱을 하나로 통합할 예정이다 [출처=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메세징앱을 하나로 통합할 예정이다 [출처=페이스북]

이번 메세징앱 통합 움직임으로 앞으로 규제기관이 메신저 업체끼리 기업인수합병을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샘 번스타인 벤자민 N 카도즈 법률학교 교수는 "규제기관들의 통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메세징 서비스의 통합이 또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페이스북은 메신저앱에 광고를 게재해 새로운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은 계정 외에 휴대폰 번호를 통해 바로 등록하고 친구계정을 손쉽게 검색하고 등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통합작업은 초기 단계로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끝날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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