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국회가 KT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사태 수습에 관한 정부 대응책과 KT 보상안 등을 점검한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KT통신장애 사태에 대한 정부 및 해당 기업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황창규 KT 회장이 출석을 요청받았다.
과방위 관계자는 "황 회장 등 책임있는 인사가 출석해 질문에 답해야 한다는 점에 여야 간사가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24일 KT 아현국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벌어진 통신장애 피해보상과 정부가 마련한 통신재난 대응책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통신재난 관리체계 개선 TF를 운영해 '통신재난 방지 및 통신망 안정성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그 결과 전국 통신국사에 대한 등급재조정 명령과 통신재난시 무선 통신망 로밍, 와이파이망 개방 등을 추진하기로 이동통신 3사와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이날 장관과 함께 황창규 KT 회장이 출석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KT 관계자는 "어떤 인사가 출석할 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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