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장애로 마포·서대문 카드결제액 5.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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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소상공인 보상 촉구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의 통신구 화재로 발생한 서울 일부지역 통신장애로 카드결제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마포갑)은 카드사(BC·KB국민·신한·삼성카드)의 지난달 넷째주 주말 마포구와 서대문구 내 카드결제액을 분석한 결과 셋째주 주말보다 30억58만원(5.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노 위원장은 전년 동기에 해당 지역 카드결제액이 그 전 주보다 7.7% 증가했지만(505억1천255만원) 이번 통신구 화재로 인해 이번에는 통신구 화재로 인해 결제액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통신구 화재로 통신장애가 발생하면서 마포, 서대문 일대에서 KT 유선망을 사용하는 카드 단말기와 포스(POS·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템)가 먹통이 되기도 했다. 이에 KT는 화재 사고 후 현장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구축하고 1~6개월의 요금을 감면한 바 있다. 또 소상공인에 대한 보상방안은 따로 마련하고, 광화문·아현지사의 구내식당을 닫고 임직원에게 피해지역에서 식사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노 위원장은 "KT는 소상공인 등의 매출 손실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피해도 조속히 보상해야 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피해보상을 대국민 사과 때 약속한 대로 제대로 이행하는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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