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콤팩트 SUV '마칸 S'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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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리프트 통해 진보된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기술 탑재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포르쉐가 강력한 성능의 신형 마칸 S(The new Macan S)를 공개했다.

포르쉐는 신형 마칸 S를 공개하고, 자사 콤팩트 SUV 세그먼트 라인을 더욱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스포티 플래그십 세그먼트에서 독보적 입지를 차지해 온 마칸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한층 진보된 디자인과 새로운 첨단 테크놀로지의 완벽한 조화, 그리고 탁월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형 3.0리터 6기통 터보차지 엔진을 탑재한 마칸S는 기존 모델 대비 14마력(PS) 강해진 최고출력354 마력(PS)에 최대토크 49㎏·m를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탑재 시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이전 모델보다 0.1초 단축된 5.1초이며, 최고 속도는 254㎞/h에 이른다. 연비는 유럽 NEDC-correlated 기준 8.9ℓ/100㎞다.

특히, 센트럴 터보 레이아웃으로 실린더 V 내부에 배치된 터보차저 엔진은 연소실과 터보차저 사이의 짧아진 배기 가스 경로 덕분에 더욱 즉각적인 응답 성능을 발휘한다. 새로운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는 낮은 엔진 스피드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하며 향상된 응답성을 제공한다.

또트윈 스크롤 기술로 배기 가스를 계속해서 터빈 휠 쪽으로 흐르게 해 연료 손실률을 크게 낮췄다. 센트럴 인젝터가 장착된 새로운 연소실 구조 덕분에 혼합 과정은 더 효율적으로 개선됐다. 리터당 출력이 기존 113에서 118로 5마력(PS) 향상되었지만, 배기 가스 배출량이 오히려 줄었다.

세밀한 작업을 통해 완성된 브레이크는 더욱 정밀해진 압력점으로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 운전자는 페달을 밟을 때의 감각을 통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페달 중량은 기존 스틸 부품보다 가벼운 300g이며, 짧아진 레버 암을 통해 메인 브레이크 실린더에 힘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브레이크가 즉각적으로 작동할 뿐만 아니라 매우 단단한 연결로 운전자는 정밀한 압력점을 느낄 수 있다.

신형 마칸S 의 스포티함은 더욱 커진 프런트 브레이크 디스크에도 반영됐다. 브레이크 디스크의 직경은 기존보다 10㎜ 늘어 360㎜로 확장됐다. 디스크 두께는 2㎜ 늘어 36㎜로 증가했다. 모든 새로운 브레이크 패드에 구리 소재는 사용되지 않는다.

마칸 S에는 새롭게 변화된 신형 마칸의 혁신 요소들이 그대로 적용된다. 차량 후면의 3차원 LED 라이트 패널 등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으로 더욱 스포티하고, 현대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신형 마칸 S는 첨단 기술이 적용된 각종 편의 사양으로 완벽한 연결성을 자랑한다.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 플러스(PDLS Plus)는 빛의 분산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10.9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신형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 시스템으로 완전한 네트워크화 구현이 가능하다. '히어 클라우드(Here Cloud)' 커넥션을 통해 온라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며, 모바일 연결, 두 개의 오디오 인터페이스, 지능형 음성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또 다른 기본 사양인 포르쉐 커넥트 플러스(LTE폰 모듈·SIM카드 판독기 포함)에는 무선랜 핫스팟·포르쉐 커넥트 서비스 등이 있다.

신형 마칸 S의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부가세와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해 6만4천356 유로(약 8천259만원)부터 시작한다. 모든 제원과 옵션 정보는 국가별로 상이하며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 정보는 미정이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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