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전자, 印 뉴델리 '5G 스카이십' 시연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인도 시장에 비행선을 이용한 KT의 재난안전대응 기술이 소개됐다.

KT(대표 황창규)는 25일부터 3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MC) 2018'에서 5G 기술을 적용한 스카이십을 시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IMC는 인도 정부와 인도 휴대폰 제조사 연합(COAI)이 주관하는 이동통신박람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렸다. KT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삼성전자, 인도 통신사업자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과 함께 5G 기술을 적용한 스카이십 시연을 선보였다.

KT스카이십 기체에 삼성전자의 5G 단말기(CPE)와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장착하고,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현지에 구축한 5G 네트워크를 통해 행사장 내 삼성전자 전시관과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전시관에 마련된 대형 모니터로 시간 전송됐다.

25일에는 마노 신하 인도 커뮤니케이션부 장관과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회장 등이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5G 스카이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스카이십 플랫폼은 KT의 네트워크인프라와 ICT 기술력을 집약한 KT만의 차별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5G기반의 혁신기술 적용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을 지속 확대해나가곘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6월 재난안전 특화 솔루션으로 '스카이십 플랫폼'을 선보인 뒤 산림항공본부와 산불 진화 훈련, 경기 재난안전본부와 재난 대피 훈련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사례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비행시간, 적재용량 등의 기능이 한층 진화된 스카이십2를 개발 완료하고 시범 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