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SK증권은 20일 이더블유케이에 대해 터키 내 민자발전 사업 진출로 실적 퀀텀점프가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터키 민자발전(IPP) 운영 사업 진출 성공으로 오는 2020년 하반기부터 해당 발전소가 정상가동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당 지열발전소(12MW 기준)는 향후 20년이상 연간 매출액 100억원, 영업이익률 40%수준의 고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더블유케이의 자회사인 'EWK EGESIM GEOTHERMAL ENERGY'(지분율 75%)는 지난 17일 터키 아이딘 주정부와 본계약을 체결했다.
서 연구원은 "바이너리 방식의 지열발전소가 초기 투자비용(350억원)이 높은 단점이 있지만 수익성은 높다"며 "불확실성이 높은 수주기반 사업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한 발전사업자로의 변신은 향후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SK증권은 다만 이더블유케이의 올해 실적에 대해 지난 5월 자료에서의 실적 추정치를 다소 낮춘 매출액 293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추정했다.
서 연구원은 "규모의 경제나 영업이익률을 고려하더라도 현 주가는 저평가되어 있다"며 "발전사업자로서의 적정가치를 받기 위한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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