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삼성증권이 올 상반기 배당사고를 내고도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13일 삼성증권은 2018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3천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7%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89.8% 급증한 2천32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3천155억원을 나타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한 1천319억원, 당기순이익은 49.9% 늘어난 1천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삼성증권 측은 "지난 4월 배당사고로 1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됐고 연기금 거래가 중단됐음에도 실적 호조를 띄었다"며 "특히 고객예탁자산은 전 분기보다 3조9천억원 순유입돼 자산관리(WM) 고객의 기반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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