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KB증권은 2일 서울 여의도 본사 에서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과 '불평등∙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연대기금 출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KB증권은 2020년까지 3년간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하기로 했다. 2018년 분으론 8억원을 출연했다.
사무금융노조 산하 80여개의 지부 사업장 중 첫 번째로 이루어진 이번 조인식에는 윤경은 KB증권 사장, 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이동열 사무금융노조 KB증권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윤 사장은 "사회연대기금을 통해 취약계층, 특히 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에게 실질적이고 많은 혜택이 주어지길 기대한다"며 "지난 4월 사회연대기금 조성 선포식에서 했던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KB증권이 앞장서서 후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사무금융노조 산하 지부 사업장 중 우리나라 증권업을 선도하는 KB증권과 가장 먼저 출연 합의를 하게 되어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사회연대기금에 타 지부 사업장에서도 출연 합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6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무금융노사 사회연대기금은 청년일자리 창출,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우리사회 불평등∙양극화 해소를 위한 연구사업과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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