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니티테크놀로지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커넥티드 게임'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자들은 커넥티드 게임 개발을 위해 필요한 툴을 제공받고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게임을 확산시키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커넥티드 게임은 게임으로 얻은 점수를 공유하거나 여러 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등 어떤 형태로든 사용자간의 연결이 존재하는 게임을 의미한다. 다만 이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원과 기술 및 지식이 수반돼 소규모 혹은 대규모 개발자 모두에게 쉽지 않은 작업으로 꼽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개발자들은 멀티플레이 게임 서버 호스팅, 유니티와 구글 클라우드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오픈소스 매치메이킹 프로젝트 및 커넥티드 게임 개발을 위한 일련의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니티는 오픈소스 매치메이킹 프로젝트를 올 여름 출시할 예정으로 해당 버전은 유니티 개발 환경에 통합돼 구글 클라우드에서 실행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클라우드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유니티에서 직접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이안 그린 구글 클라우드 CEO는 "유니티가 '개발의 민주화'에 집중하는 것처럼 우리는 클라우드를 통해 발전된 기술을 널리 활용하도록 하는 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유니티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자들이 게임을 빌드, 출시하고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필요한 툴과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발자들을 위한 솔루션 구축 외에도 유니티는 자체 인프라를 구글 클라우드에 이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는 소규모에서 대규모까지 다양한 게임 회사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존 리치텔로 유니티 CEO는 "구글 클라우드로의 인프라 이전은 전세계로 뻗어 가는 구글 클라우드의 입지와 제품 품질을 보고 내린 결정"이라며 "이제 유니티 개발자들은 전세계적인 규모의 클라우드를 지원받는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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