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내증시가 미·중 무역갈등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400선이 무너졌고, 코스닥지수는 3% 넘게 떨어졌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27.80포인트) 하락한 2376.24로 장을 마쳤다.
미·중 무역 갈등이 불거지며 외국인이 이탈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500억달러(약 55조2천억원)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19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1천113억원 매도우위였다. 기관은 4천288억원 매수우위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건설업(-3.48%), 증권(-2.87%), 종이목재(-2.81%)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이 하락했고, 셀트리온, 현대차, KB금융, 네이버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3.00%(25.99포인트) 급락한 840.2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억원, 956억원 매도우위였고, 개인만이 1천145억원 어치를 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5%(7.10원) 오른 1104.8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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