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오너리스크로 항공면허 취소까지 거론됐던 진에어가 사상최대 실적 발표 후 급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48분 현재 진에어는 전날보다 8.96%(2천700원) 치솟은 3만3천400원을 기록중이다.
진에어는 지난 10일 장 마감 후 실적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은 2천7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55.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03억원으로 58.8%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진에어는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가 진에어의 등기이사를 맡아 항공법을 위반한 것과 관련해 항공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는 소식에 최근 주가가 하락했으나 실적 발표 후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룹 노이즈가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이번 깜짝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 리스크보다는 저평가 매력이 더 부각되는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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