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니티와 네이버웹툰이 맞손을 잡았다.
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콘텐츠를 활용한 게임 개발 및 광고 수익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유니티의 광고 플랫폼인 '유니티 애즈(Unity Ads)'를 각 게임에 적용해 개발사들의 광고 수익화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네이버웹툰은 현재 웹툰 콘텐츠를 기반으로 서비스 중인 '전자오락수호대'에 유니티 애즈를 적용해 광고 실적을 거둔 바 있고 해외 진출 시 유니티 애즈의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유니티를 파트너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유니티는 네이버웹툰 콘텐츠의 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개발사를 대상으로 광고 수익화 모델 기획부터 개발 중 빌드 적용 등 기술 지원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앱 광고를 통한 수익 증대는 물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및 고객생애가치(LTV)를 극대화하는 등 개발사들의 매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또한 개발사들은 유니티 애즈와 함께 제공되는 '유니티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이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된다. 유니티 애널리틱스는 전세계적으로 17억건 이상 설치된 8만8천개의 게임, 9억2천만대의 기기를 분석해 각종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현재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는 '기안84' 작가의 인기 웹툰 원작 게임 '복학왕'도 유니티 애즈의 광고 모델을 적용해 5월 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네이버웹툰을 활용한 게임이 유니티의 뛰어난 광고 플랫폼을 만나 날개를 달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니티는 향후에도 더욱 많은 개발사들이 유니티 애즈를 활용해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향후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한 웹툰 콘텐츠 게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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