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기업 큐브리드가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신제품 '큐브리드(CUBRID) 10'을 출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큐브리드 10은 지난 2013년 출시된 큐브리드 9을 4년여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전체 스토리지 모듈을 재작성해 단일 노드에서 성능과 확장성을 향상시켰다.
큐브리드에 따르면, 신제품은 성능 측면에서 이전 버전(CUBRID 9.3) 대비 TPC-C 벤치마크의 최적 업무를 약 2배 정도 증가시켰다.
TPC-C 벤치마크는 분당 최대 처리 건수를 표현하는 수치 값인데, 분당 최대 처리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의미다.
또 최대 성능 대비 가격(tpmC)은 80% 증가했으며, 대용량 데이터 성능 분석 ·부하를 테스트하는 시스벤치(Sysbench)는 30% 개선됐다.
아울러 YCSB(Yahoo! Cloud Serving Benchmark)는 최대 65% 성능이 개선됐고, 웹서버·DB 성능 테스트 벤치마크 'TPC-W'의 경우 쇼핑 믹스가 6배, 주문 믹스가 4배 향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능 측면에서는 CTE(Common Table Expression)를 추가함으로써 응용 개발자가 복잡한 쿼리를 쉽고 명확하게 작성할 수 있게 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최근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오픈소스 DBM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 강화와 비용절감이라는 2개의 키워드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큐브리드는 현재 국내외 30만건 이상의 제품 다운로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방통합데이터센터, 네이버 등 600개 이상의 시스템에서 3천여개 DB 인스턴스가 서비스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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