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CJ오쇼핑의 '홈쇼핑 시장개척단' 프로그램이 오는 20~23 2박 4일 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 CJ오쇼핑은 참여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국가별 선호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출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상담회에는 CJ오쇼핑이 말레이시아에서 운영 중인 TV홈쇼핑 'MPCJ'의 상품기획자(MD)들과 동남아 주요 국가에 한국 상품을 공급하고 있는 'CJ IMC 동남아'의 MD들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CJ대한통운이 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물류센터를 방문하고 현지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지역 탐방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CJ오쇼핑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은 한류 영향으로 인해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패션, 뷰티에서부터 생활, 주방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의 홈쇼핑에서 취급하고 있어 국내 중소기업들의 진출 기회가 많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이달 30일까지 접수된 신청서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 판매 준비도 ▲제품 시장성 ▲수출 적합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 각각의 점수를 토대로 참여기업을 선정한 후 9월 6일에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홈쇼핑 시장개척단을 4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2014년 업계 최초로 중국 상해에 15개 중소기업을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멕시코에 중소·중견기업 11개사를 보내 약 100만 달러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베트남에 15개사를 보내 약 220만 달러의 현지 판매를 지원한 바 있다.
CJ오쇼핑 상생경영팀의 신혜진 팀장은 "홈쇼핑 시장개척단은 중소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해외 판로개척이라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더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과 해외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확대 방안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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