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17년 2분기 매출액 77억5천만원, 영업이익 11억8천만원, 당기순이익 7억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4.5%, 13.5%, 4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나이트 온라인'이 미국과 터키에서 인기가 상승하고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캐치몬' 출시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7%, 15.3% 상승했다.
엠게임은 올해 하반기 '열혈강호 온라인' '귀혼' 등 유명 온라인 게임 지식재산권(IP)을 다각화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국 룽투게임이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해 개발한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 모바일'의 로열티 매출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또한 지난해 해외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후속작을 중국과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엠게임은 퍼니글루와 '열혈강호 온라인' '귀혼'의 그래픽을 포함한 개발 리소스 제공 및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귀혼'의 국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외 로열티 수익과 함께 퍼블리싱 라인업도 갖추게 됐다.
더불어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을 그대로 담은 모바일 MMORPG와 메카닉 대전 액션 가상현실(VR) 게임인 '프로젝트X(가제)'도 자체 개발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2017년 하반기에는 '열혈강호 온라인' '귀혼'과 같은 인기 IP 활용에 따른 로열티 및 직접 서비스 수익을 꾀하고 자체 개발에도 나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지난 2013년 571%에 달했던 부채 비율을 38%로 낮추고 41%에 불구했던 유동 비율은 156%까지 올리는 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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